[매일경제 척추 협착증,디스크치료, 두 구멍 척추 내시경 시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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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더스 병원 작성일17-11-24 10:00 조회5,112회 댓글0건본문
척추협착증·디스크치료, 두 구멍 내시경시술 주목
기사입력 2017-11-23 13:31 기사원문
리더스병원 "시술부위 4~5mm 구멍 2개 뚫어 20~30배 확대해 병소 제거"
척추디스크 및 척추협착증 치료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 수술하지 않고 척추통증 부위에 4~5mm안팎의 작은 구멍 2개를 내어 내시경 및 수술기구를 각각 삽입해 20~30배의 고화질 내시경을 통해 병변상태를 확대해 보면서 병소를 제거하는 '두 구멍 내시경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배은환 리더스병원장은 "기존의 척추내시경이 하나의 구멍을 통해 보면서 동시에 시술해야만 했지만 두개의 내시경술은 두 개의 삽입구 모두를 이용해 광범위하고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은환 병원장은 이어 "두 구멍 척추내시경술은 절개없이 2개의 구멍을 통해 병소를 정확히 관찰하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며, 평균 60~90분 후면 시술을 끝낼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두 구멍 내시경술은 절개하지 않고 나사를 박지 않기 때문에 근육 및 관절의 손상이 없고 출혈이 없다. 또한 신경 경막외 출혈이나 신경주위의 유착이 적고 시술동안 생리식염수로 시술부위를 깨끗이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서 감염위험이 거의 없다. 치료후 재활이 거의 필요없다.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급격한 기온변화로 몸이 경직되어 있어 스트레칭(기지개)을 통해 풀어줘야 하지만 바쁜 시간에 쫓겨 출근하다 보면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허리 디스크는 10대 후반 혹은 20대 후반부터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고 그 원인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유전적 요인은 허리 디스크의 집안 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허리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에 따라 허리 디스크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은 디스크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충격, 무리한 윗몸일으키기, 수영의 접영 또는 평형을 들 수 있다. 흡연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은 디스크로 가는 산소공급을 줄여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고, 비만은 디스크의 내부압력을 높여 디스크가 쉽게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디스크 질환은 초기 약물 복용부터 간단한 주사치료와 물리치료 등의 4~6주간의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하지 저림이 계속되고 대소변 장애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되면 수술적 요법을 고려하게 된다.
디스크 환자 중 수술적 요법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10% 미만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중증환자들은 수술을 고려함에 있어 대부분 수술 후의 후유증이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수술대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 요법을 많이 선택하지만 치료효과는 미비하다.
이로 인해 최근 들어 내시경 시술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강상수 리더스원장은 "최근 들어 두 구멍 척추 내시경 시술요법을 받은 디스크 및 척추협착증 환자들이 좋은 효과를 봤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병원을 찾는 척추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수 원장은 "시술시간이 수술에 비해 많이 줄고 환자의 신체적 부담까지 덜어주고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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